영어표현/빨간모자쌤 4

영어 이메일로 손상된 제품을 반송 후 다시 받는 법을 알아보자

들어가며 해외 직구를 하다보면 종종 불편한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다. 그중 오래 기다렸는데 파손된 상품을 받아보게 된다면, 그 분노가 국내 배송으로 파손된 상품을 받아보는 것 보다 이루말할 수 없이 훨씬 더 높을 것이다. 이번 영상은 국제적인 이커머스 회사인 아마존에 물건이 파손된 채로 배송되었음을 알리면서, 동시에 문제가 없는 상품을 다시 받아보는 것에 대한 배상을 요청하고 있다. 더불어 그 배상을 위해서는 예의상으로(?) 또는 한번 더 확인할 겸 내 쪽에서 해야될 일은 없는지 물어보는 식으로 끝이 난다. 뭔가 이번에 아마존에 반품+보상 요청하는 이메일 편을 들으면서 '와 이거 진짜 필요한거네?'라는 생각이 들었다. 평소에 해외직구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, 종종 여행사나 항공사에 문의를 남길 때 유용한 표..

직장 첫 출근날 애매했던 기분을 표현하는 방법 (feat. 사람들이 너무 사적인 것을 물어봐요 😥)

들어가며 얼마 전에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을 몇 년 만에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. 공교롭게도 국가만 다를 뿐, 둘 다 같은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라, 얘기를 나누면서 참 공통점이 많았다. 여기서도 고민하고 있는 걸 거기서도 똑같이 고민하고 있구나에 대한 확인이었달까..? 이 친구는 언젠가 한국에 돌아올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긴 한데,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바로 K-직장인 문화라고 했다. 꼰대 상사와 오지라퍼 동료들, 그리고 퇴근 후의 삶이 없는 것도 뭔가 이 친구가 머릿 속에 그려본, 어쩌면 어딘가에는 아직도 있을 그런 업무 환경이었다. 신기하게도 저 말뜻이 뭔지는 알 정도로 회사생활을 해봤고, 더욱 다행인 점은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회사에 극소수라는 점이다. 내 삶에 관심을 가져주는 ..

직장에서 영어로 상대방에게 추가적인 미팅을 요청해보자 (feat. 딴 길로 샜을때 다시 얘기하자고 제안하는 법)

들어가며 가끔 긴 회의를 끝내고 나면 이런 상황에 직면할 때가 종종 있다. 뭔가 이야기는 참 많이 나눈 것 같은데, 약간 딴 길로 샌 듯한 느낌이 드는 회의. 목적이 있는 회의는 회의를 준비할 때부터 이미 목적이 있으니(?) 그걸 잘 숙지하고 들어가서 처음에는 내가 예상했던 방향대로 대화가 시작될 수는 있다. 하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거나, 여러가지 가능성과 방향이 등장할 수 있는 주제의 경우, 내가 애초에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한다. 물론 좀 힘들긴 하겠지만, 대화할 시간이 충분하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. 하지만 상대방이 급하게 자리를 뜨게 된다면, 다음 만남을 헤어지기 전에 미리 요청하는 것이 좋다. 오늘 대화에는 ‘나왔던 얘기들을 까먹을 수 있으니, 이왕..

회사에서 있을 법한 수다: 일손이 부족해진 상황에서의 푸념

누군가 한 달간 자리를 비워서 일을 나눠가져야 되는 상황. 안 그래도 일손이 부족해 보이는 회사 같은데,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잠시 떠나 있을 사람의 일을 두고 남은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A: It's not going to be easy. B: Mm-hmm. So, (the) first order of business - We need to get the word out and make sure that this is one the top of everyone's to-do list. A: Right. And for the record, we're severely short-handed since Kim won't be here for the rest of the month. B: Tha..